검색노출, 배송·반품 정보가 핵심!
구글이 판매자의 배송 및 반품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확대했다. 이제 머천트 센터 계정 없이도 서치 콘솔이나 새로운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모든 사업자가 검색 결과 내에서 제품 가시성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구글 검색 결과에서 제품의 배송 및 반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하려면 구글 머천트 센터 계정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판매자가 이를 활용하기에는 기술적, 운영적 부담이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유용한 정보들이 검색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구글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많은 판매자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 머천트 센터 계정 불필요: 가장 큰 변화는 이제 머천트 센터 계정이 없어도 배송 및 반품 정책 정보를 구글에 제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특히 소규모 판매자나 D2C(Direct-to-Consumer) 브랜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서치 콘솔 직접 설정: 판매자는 이제 구글 서치 콘솔에 직접 접속하여 배송 및 반품 관련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웹사이트 관리자가 이미 익숙한 도구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매우 높다.
- 새로운 조직 수준 구조화 데이터 활용: 더욱 심층적인 정보 제공을 원하는 판매자를 위해 조직(Organization) 수준의 새로운 구조화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 전체의 표준화된 배송 및 반품 정책을 구글에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이번 변화는 마케터와 사업가들에게 검색 엔진 최적화(SEO) 전략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명확한 배송 및 반품 정책 정보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핵심적인 요소이며, 구글이 이를 직접 수집하고 노출하는 방식을 확장한 것은 곧 소비자 신뢰도 및 구매 전환율에 직결되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머천트 센터 진입 장벽 때문에 정보 노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이나 온라인 쇼핑몰에게는 검색 결과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웹사이트의 기술적 SEO뿐만 아니라, 고객 친화적인 정책 정보를 얼마나 잘 구조화하여 구글에 전달하는지가 중요한 마케팅 역량이 될 것이다. 즉각적으로 서치 콘솔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구조화 데이터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
